아는 선까지만 솔직히 두는 결
솔직히 말씀드리면, 에볼라가 처음 보고된 지역을 정확한 지명까지 자신 있게 말하긴 어렵습니다. 제가 아는 선은 아프리카 중부 쪽에서 처음 알려졌고, 한 강 이름에서 병명이 붙었다고 들은 정도입니다. 거기서 더 단정하면 틀린 지명을 자신 있게 말하는 게 되어, 그게 더 안 좋다고 봅니다. 그래서 아는 데까지만 말씀드리고, 정확한 지명은 확인이 필요하다고 두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왜 그 지역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의료 접근이 어렵고 야생 동물과 접촉이 잦은 환경이 초기 확산과 관련 있다고 들은 정도는 짚을 수 있습니다. 이것도 제가 정밀하게 아는 건 아니라 일반적으로 알려진 수준이라는 단서를 답니다. 모르는 걸 아는 척하기보다, 아는 경계를 분명히 두는 게 제 답의 결입니다. 핵심은, 지명을 단정하지 않고 아는 선까지만 차분히 두며 모르는 부분은 모른다고 한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