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오류 발견·개선 중심
사무관리에서 가장 어려웠던 건 다수의 서식이 혼재하는 환경에서 오류 없이 마감을 지키는 일이었습니다. 건설사업 지원 초기에 부서마다 결재 양식이 달라 공문을 반려당하는 일이 반복됐고, 마감 이틀 전에 전면 재작성을 해야 했던 상황이 있었습니다. 저는 오류 원인 분류표를 직접 만들어 가장 빈도가 높은 항목 3가지를 추출하고, 이를 표준 체크리스트로 전환해 팀장에게 제안했습니다. 채택 후 반려 건수가 월 6건→1건으로 줄었습니다.
어려움을 기록하면 개선점이 된다는 걸 그 경험이 확인시켜 줬고, 이후에도 문제를 만나면 원인부터 문서화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지금도 새 업무를 시작할 때 이전에 반려됐던 이유가 무엇인지를 먼저 확인하는 습관이 남아 있습니다. 문제 이력이 다음 실수를 막는 가장 효율적인 자료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