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갈등 상황 → 입장 듣기 → 합의점 도출
저는 팀 프로젝트에서 자연스럽게 의견 조율을 맡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4학년 졸업 프로젝트에서 팀원 4명이 발표 주제 방향을 두고 의견이 나뉘었을 때, 각자 주장만 반복하다 회의가 1시간 넘게 제자리를 맴돌았습니다.
제가 먼저 각자 어떤 이유로 그 방향을 원하는지 순서대로 말해보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유를 들어보니 결국 두 방향이 상충하는 게 아니라 순서 문제였고, 타협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날 이후 팀원들이 의견이 갈리면 저를 먼저 찾는 일이 생겼는데,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역할이 생겼다는 게 좋았습니다.
팀워크에서 중요한 건 내 의견이 관철되는 것이 아니라 팀이 같은 방향으로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율하는 역할을 맡으면 내 기여가 눈에 잘 안 보일 때도 있지만, 팀 결과물의 질이 높아지는 게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