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전달보다 맥락 전달이 핵심
영어 스터디에서 원어민 강사의 발표를 한국어로 요약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문장을 하나씩 직역했는데, 다른 스터디원들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단어는 다 맞는데 왜 이해가 안 될까 생각해보니, 전후 문맥을 붙여야 비로소 의미가 완성되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이후로는 문장 단위가 아니라 주제 단위로 먼저 이해하고 전달하는 방식으로 바꾸었습니다. 통번역은 언어를 옮기는 것이 아니라 의미를 재구성하는 것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 이후 요약이 훨씬 자연스러워졌고, 듣는 사람이 이해하는 것이 목적임을 항상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통번역은 결국 두 언어 사용자 사이의 이해를 연결하는 일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