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연구 중 데이터 문제로 막혔다가 방법을 바꿔 극복한 경험
졸업 논문을 진행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건 데이터 수집이 중간에 막혔을 때였습니다.
연구 설계에서 특정 지역의 환경 데이터를 현장에서 직접 측정하는 방식을 택했는데, 3개월 치 측정 데이터를 분석하다가 측정 장비에서 오류가 있었다는 걸 뒤늦게 발견했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측정하거나 다른 데이터 소스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2주 동안 지도 교수님과 여러 차례 논의했고, 결국 공개 데이터베이스에서 같은 지역 데이터를 구해서 보완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수정했습니다. 방향이 바뀌었지만 오히려 두 데이터 소스를 비교하는 방식이 논문에 추가 관점을 줬고, 교수님께 처음 설계보다 내용이 더 풍부해졌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실패처럼 느껴졌던 상황이 다른 방법을 찾게 만든 계기가 됐고, 연구에서 방법은 목적에 맞게 바꿀 수 있다는 걸 그때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