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시 답변 1
약 98초
인턴 시절 비영리 단체 회원관리 시스템 이관 경험 중심으로 푸는 결
대학교 4학년 때 지역 청소년 지원 단체에서 6개월간 사무 인턴을 하면서 엑셀로 관리하던 회원 300여 명 정보를 무료 클라우드 DB로 옮기는 일을 맡았습니다. 처음에는 단순 데이터 이전이라 생각했는데, 나이 많은 직원분들이 새 화면을 낯설어하셔서 두 번이나 입력 오류가 났습니다. 그래서 입력 항목을 5개로 줄인 간이 양식을 따로 만들고, 화면 캡처에 번호를 매긴 종이 안내서를 책상마다 붙여드렸습니다. 예산이 없어 외부 교육 업체를 못 부르니 제가 직접 A4 한 장짜리 매뉴얼을 만든 셈입니다. 처음 며칠은 그래도 헷갈려하는 분이 계셔서, 점심시간마다 옆에 앉아 한 번씩 더 같이 입력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결과적으로 이관 후 두 달간 오류 신고가 0건이었고, 이 경험으로 기술 자체보다 사용자가 실제로 쓸 수 있는 형태로 바꾸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걸 배웠습니다. 지금도 새로운 도구를 도입할 때는 가장 낯설어할 사람을 먼저 떠올리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