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전공에서 데이터 분석 직무로 진로 전환한 계기 서술
저는 기계공학을 전공했는데, 3학년 때 공정 최적화 프로젝트에서 센서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방향이 바뀌었습니다. 공정의 물리적 원리보다 데이터에서 패턴을 찾고 예측 모델을 만드는 과정이 훨씬 더 재미있었습니다. 그때부터 통계와 머신러닝을 따로 공부하기 시작했고, 졸업 논문도 제조 데이터 이상 감지 알고리즘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진로 변경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습니다. 전공과 동떨어진다는 말도 들었고,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 같은 감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공학적 배경이 오히려 데이터가 어떤 물리적 맥락에서 나오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고, 그게 순수 데이터 전공자와 다른 시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변경 후 목표는 제조·공정 도메인의 데이터 분석에서 전문성을 쌓는 것입니다. 두 분야를 연결하는 자리를 찾고 있고, 이 직무가 그 방향과 맞닿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