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동량 변화로 영향을 푸는 결
협정의 영향을 좋다 나쁘다로 가르기보다, 물동량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로 보고 싶습니다. 양국 간 관세나 절차 장벽이 낮아지면, 단순하게 보면 교역량이 늘어 물류 수요 자체가 커질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그건 이 회사가 다루는 운송에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저는 그 이면도 같이 봅니다.
교역이 늘면 같은 노선을 노리는 경쟁도 늘어, 단가 압박이 따라올 수 있다고 짐작합니다. 또 흐름이 특정 품목이나 구간에 쏠리면, 그 변화에 맞춰 거점이나 장비를 다시 맞춰야 하는 부담도 생깁니다. 즉 영향은 수요 증가라는 기회와 경쟁·재배치라는 부담이 한 묶음입니다. 이 회사가 이래서 덮어놓고 유리하다고 단정하기보다, 늘어난 수요 중 어디를 잡느냐에 따라 갈린다고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외부에서 본 거라 단정은 어렵다는 한계는 둡니다. 핵심은, 제도 변화를 물동량의 기회와 부담 양면으로 함께 짚는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