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패턴을 관찰하고 한계를 인정하며 연결하는 결
대학병원 원무 보조 아르바이트를 3개월 했습니다. 주로 외래 접수·수납 창구에서 환자 안내를 맡았는데, 처음엔 시스템 사용법을 익히는 데 집중했다가 환자가 가장 많이 막히는 자리가 보험 적용 여부 확인이라는 걸 2주 뒤에야 알았습니다. 그 뒤로는 접수 초반에 보험 종류를 먼저 확인하는 순서를 습관으로 들였고, 창구 앞 대기 시간이 눈에 띄게 줄었다는 말을 선임에게 들었습니다. 병원 행정은 진료과별 루틴이 많이 달라서, 다른 부서에 그대로 옮겨지지 않는 자리도 분명히 있습니다. 일반 행정에서는 환자 대신 사내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같은 관찰 습관을 적용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