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중 전체가 함께 드릴 수 있는 공동 언어, 감사-고백-간구 구조, 설교 본문·공동체 상황 반영으로 예배 흐름과 연결
주일 예배 기도문은 개인의 기도가 아닌 회중 전체가 함께 드리는 기도이기 때문에, 공동의 언어로 쓰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감사, 고백, 간구의 흐름을 기본 구조로 삼으면 예배의 흐름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그 주일의 설교 본문이나 절기적 맥락을 반영하면 기도가 예배 전체와 연결되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공동체 안에서 일어난 일이나 기도 요청을 담으면 회중이 자신의 이야기로 함께 느끼는 기도가 됩니다. 어렵거나 종교적 전문 용어보다 모두가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언어를 쓰는 것이 함께 드리는 기도의 목적에 맞습니다. 기도문을 쓸 때마다 회중이 이 기도를 자신의 것으로 느낄 수 있는지 한 번씩 읽어보는 습관을 갖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