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이수증 필요 이유 + 과정에서 배운 것 + 한계 인정
지도전문의 교수이수증 이수 과정에서 가장 도움이 됐던 것은 동료 전문의들과 케이스를 공유하며 서로의 접근 방식을 비교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혼자 진료하다 보면 자신의 판단 방식이 기준이 되어버리는데, 다른 사람이 같은 케이스를 어떻게 다루는지 보는 것만으로도 관점이 넓어진다는 것을 그때 배웠습니다.
특히 교육 방법론 부분에서는 제가 그동안 당연하다고 여기던 설명 방식이 실제로 학습자에게 얼마나 전달되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됐습니다. 지식을 아는 것과 그것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은 다른 역량이라는 것을 그 과정에서 실감했습니다.
물론 이수를 마쳤다고 해서 바로 뛰어난 지도의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전공의를 가르치는 경험이 쌓일수록 비로소 의미가 생기는 자격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계속 배워가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