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취득 과정의 구체적 경험을 현재 역량과 연결하는 결
의대 본과 4학년 때 국가고시를 처음 치를 때, 저는 단순히 암기로 통과하려다 일부 임상 파트에서 예상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그 경험으로 이론과 현장이 분리되면 시험뿐 아니라 실제 환자 앞에서도 흔들린다는 걸 깨달았고, 이후 수련 기간에는 실제 증례를 중심으로 공부 방식을 바꿨습니다. 인턴 시절 응급실 야간 당직을 자원해 3개월 연속으로 돌았고, 그 과정에서 내과·외과·정신건강의학과 케이스를 각각 50건 이상 직접 처치하며 전공의 시험 범위를 현장에서 익혔습니다. 전공의 3년차에는 학회 포스터를 2편 제출하면서 논문 작성 흐름도 처음 경험했는데, 지도 교수님께 논리 구조가 부족하다는 피드백을 받고 초안을 세 번 다시 썼습니다. 그 과정이 힘들었지만, 임상 데이터를 글로 정리하는 습관이 전문의 필기 시험 준비에도 이어졌습니다. 지금도 새 술기를 배울 때는 케이스 기록부터 만들어 두고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