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기반 솔직한 접근
수련 중단은 진로 방향을 다시 검토한 결과에서 나온 결정이었습니다. 수련 중 특정 분야보다 진료 외 영역—연구·교육·정책—에서 더 기여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섰고, 그 방향으로 역량을 쌓기 위해 수련 경로를 변경했습니다. 당시 결정이 쉽지 않았지만, 잘못된 경로에서 오래 머무는 것보다 재출발이 낫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이 경험에서 의사의 역할이 임상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걸 더 명확히 이해하게 됐고, 지금 지원하는 포지션에서 그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련 중단이 실패가 아니라 방향 수정이었다는 걸 지금은 확신합니다. 그 선택이 이 자리에 지원하게 된 맥락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