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기반 솔직한 접근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하게 전하고 싶은 건 '모른다고 말하는 것이 임상에서 가장 안전한 첫 번째 행동'이라는 점입니다. 의대에서는 답을 아는 것이 중요하지만, 임상에서는 확신이 없을 때 확인하는 태도가 환자를 지킵니다. 실수는 모르는 것이 아니라 모르면서 확인하지 않는 것에서 생깁니다. 또 환자를 증상이나 진단명이 아니라 사람으로 보는 시선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바쁜 임상에서 이 시선을 잃기 쉬운데, 이것이 의사의 판단력과 소통 방식 모두에 영향을 줍니다. 임상 교육은 지식보다 태도를 함께 기르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식은 배울 수 있지만 태도는 훈련을 통해 길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