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실무에서 기억에 남는 케이스와 학습한 내용
가장 기억에 남는 케이스는 혈당 조절이 반복적으로 실패해 입원을 반복하던 당뇨 환자였습니다. 처방 자체보다 복약 순응도와 식이 조절이 핵심 문제였는데, 이를 처음엔 인식하지 못하고 약제 조정만 논의됐습니다. 저는 환자 인계 기록을 정리하면서 이전 입원 때도 유사한 패턴이 반복됐다는 걸 발견하고 담당 레지던트에게 보고했습니다. 이후 영양사와 사회복지팀이 협진에 포함됐고, 식이 교육과 지역사회 자원 연계가 함께 진행됐습니다. 직접 담당한 것은 기록 검토와 협진 결과 정리였지만, 다학제 접근이 처치 방향을 바꾸는 데 직접 기여하는 걸 관찰했습니다. 이 경험으로 내과 케이스에서 반복 입원이 있을 때는 의학적 원인 외에 사회적·행동적 요인도 함께 평가해야 한다는 걸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