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기반 솔직한 접근
가장 도전적이었던 건 진단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치료 결정을 내려야 했던 케이스입니다. 발열과 의식변화가 동반된 환자였는데, 감염성 원인과 자가면역성 원인의 감별이 초기에 어려웠습니다. 두 가지를 동시에 고려해 항생제와 면역억제제를 어떻게 조합할지 결정해야 했습니다. 이 케이스에서 배운 건 불확실한 상황에서 결정을 미루는 것보다 가장 위험한 가능성을 먼저 배제하면서 진행하는 것이 맞다는 점입니다. 경과 관찰 중 새로운 정보가 나오면 빠르게 방향을 수정했고, 최종적으로는 자가면역성 뇌염으로 진단됐습니다.
모호한 케이스일수록 팀 논의와 기록이 중요하다는 것도 이 사례에서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