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구 소독 업무에서 실제로 따르는 절차와 기준
의료기구 소독은 기구의 오염도와 사용 용도에 따라 처리 경로가 달라진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점막에 접촉하는 기구와 혈류에 접촉하는 기구는 요구되는 소독 수준이 다르고, 이것을 잘못 분류하면 불충분한 처리나 불필요한 멸균 낭비가 생깁니다. 실습 중에 스팔딩 분류법(critical·semi-critical·non-critical)을 기준으로 기구를 구분하는 연습을 했는데, 처음에는 어느 범주인지 헷갈리는 기구가 많았습니다. 경험이 쌓이면서 애매한 경우에는 더 높은 기준을 적용하는 원칙이 안전 측면에서 맞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소독 후 포장·유효기간 표시까지 완료하고, 사용 직전에 포장 이상 여부를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을 유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