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D 환자 중심의 호흡재활 1년 경력에서 배운 관찰과 조정 능력
지난 1년간 호흡재활 전담 파트에서 COPD와 천식 환자를 주로 담당했습니다. 입원 환자부터 외래 통원 환자까지 다양했는데, 호흡 패턴 교육과 호흡근 강화 운동을 개별 수준에 맞게 조정하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중증 환자의 경우 산소포화도와 심박수를 모니터링하면서 운동 강도를 실시간으로 조절해야 했고, 처음엔 그 판단이 어려웠습니다. 3개월쯤 지나자 환자 호흡음과 표정만 봐도 무리하게 진행할 시점인지 멈출 시점인지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한번은 외래 환자가 집에서 호흡 운동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는 게 다음 세션에서 드러났는데, 그날 이후 가정 운동 설명에 그림 자료를 추가했습니다. 그 이후 같은 오류가 확연히 줄었고, 담당 선생님도 좋게 봐 주셨습니다. 1년이 짧은 시간이지만, 환자마다 호흡 패턴이 다르다는 것을 몸으로 배운 기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