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실 경험 + 어려움 구체적으로 + 도움 요청 + 해결
수술실에서 일하면서 처음 어려웠던 것은 기구 이름과 순서를 빠르게 익히는 것이었습니다. 집도의가 손을 내밀었을 때 바로 올바른 기구를 건네야 하는데, 처음에는 기구 이름이 헷갈려서 순간적으로 망설이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퇴근 후 수술 기구 목록을 반복해서 보고, 다음 날 수술 전에 세트 구성을 미리 확인하는 습관을 만들었습니다. 집도의가 어떤 단계에서 어떤 기구를 요청하는지 흐름을 파악하고 나서야 속도가 붙었습니다. 예측하면 반응이 빨라진다는 것을 그때 배웠습니다.
지금도 처음 보조하는 술식은 미리 공부하고 들어갑니다. 모르는 것이 있을 때는 수술 시작 전에 미리 확인하는 것이 수술 중 실수를 줄이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