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기반 솔직한 접근
실습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항암 치료를 받던 60대 환자와의 경험입니다. 처치 중 환자분이 치료를 포기하고 싶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저는 처음으로 의료적 처치 외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당황했습니다. 섣불리 위로의 말을 건네기보다 그 마음을 들어드리는 것이 먼저라는 걸 그 자리에서 배웠습니다. 처치를 마친 후 담당 간호사에게 상황을 전달했고, 이후 사회복지팀과의 연계가 이루어졌습니다.
이 경험에서 배운 건, 환자의 말을 그냥 흘려듣지 않고 중요한 신호로 받아들여 팀에 연결하는 것이 보조 역할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작은 관찰이 큰 연결을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