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시 답변 1
약 78초
수치 변화 중심으로 푸는 결
첫 회사 인턴 시절 5개월간 SAP SD 모듈로 거래처별 출하 현황을 관리했습니다. 매일 아침 전날 출하 실적을 뽑아 지연 건수를 확인하는 게 제 담당이었는데, 초반엔 지연 사유를 따로 기록하지 않아 원인 파악이 늦었던 적이 있습니다. 이후 지연 건마다 사유 코드를 직접 태깅하기 시작했고, 3개월쯤 지나자 특정 거래처에서 반복되는 지연 패턴을 찾아 담당자에게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시스템에서 데이터를 뽑는 것 자체보다, 그 데이터를 어떻게 쪼개서 봐야 문제가 보이는지 고민한 시간이 더 남는 경험입니다. 지금도 숫자를 볼 때 표면적인 합계보다 왜 이 숫자가 나왔는지부터 물어보는 편입니다. 사유 코드를 태깅하는 몇 초의 수고가 나중에 큰 그림을 보게 해준다는 걸 그 인턴 기간에 몸으로 익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