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순위 판단 + 실무 경험
임원 일정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건 일정이 아닌 목적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미팅이 어떤 의사결정을 위한 것인지를 알아야 충돌이 생겼을 때 우선순위를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턴 때 비서실 보조 업무를 하면서 외부 미팅 요청이 겹쳤을 때 각 미팅의 배경을 파악한 뒤 담당자에게 보고했고, 그 정보가 결정에 직접 쓰였습니다. 또한 이동 전후 준비 시간과 이동 시간을 일정에 미리 포함시켜야 한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일정표는 빈 칸이 여유가 아니라 준비 구간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그때부터 생겼습니다. 임원 일정 관리는 단순 스케줄링이 아니라 우선순위 판단이 포함된 업무라는 걸 인턴 경험에서 배웠습니다.
정보와 판단을 함께 준비하는 것이 비서 역할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