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정착 단계를 나눠 신호로 정착을 확인하는 결
졸업 프로젝트로 소규모 SaaS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초기 사용자 정착 문제를 직접 겪었습니다. 처음에는 기능이 충분하면 알아서 쓸 거라고 생각했는데, 가입 후 3일 안에 핵심 기능을 한 번도 쓰지 않은 사용자가 전체의 60%였습니다. 사용 로그를 보니 특정 화면에서 막힌 흔적이 뚜렷했고, 그 자리에 인앱 가이드 1개를 넣었더니 7일 활성률이 눈에 띄게 올라갔습니다. 그 이후로는 도입·정착·확장 단계를 나눠 각 단계에서 어떤 신호가 뜨는지 기록하는 단계별 체크리스트를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가이드 하나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2주 차 이후 이탈하는 사용자들은 다른 이유가 있었고 그걸 나중에 인터뷰에서 발견했습니다. 지금도 새 기능을 설계할 때는 어느 단계에서 막힐지부터 그려 두는 결이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