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에서 방향·관리까지 잇는 결
콘크리트는 설계 물량과 실제 타설량이 차이 나는 게 오히려 정상이라고 봅니다. 계산은 도면 치수를 그대로 곱한 값이지만, 현장은 그렇게 깔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차이의 큰 원인은 거푸집이 측압으로 배부르며 단면이 커지고, 기초 바닥의 요철·여굴로 설계보다 더 채워지며, 이음부 누출·운반과 펌프 잔량으로 손실이 생기는 것입니다. 방향도 분명합니다.
이 요인들은 대부분 양을 늘리는 쪽이라, 실제 타설량은 계산보다 더 드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래서 현장에서는 부위별로 할증을 미리 잡고, 타설 중 거푸집 변형과 레벨을 검측해 과타설을 잡는 식으로 관리합니다. 핵심은, 차이를 오차로만 보지 않고 어디서 왜 더 드는지를 알아 미리 할증과 검측으로 잡는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