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중을 나눠 기준을 세우는 결
둘 중 하나를 바로 고르기보다, 제가 무엇을 보고 정할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 기준은 그 사고가 사람의 안전에 닿는가입니다. 사람이 다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일을 멈추더라도 팀원을 먼저 챙기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그건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우선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사람의 안전과 무관한 작은 차질이라면, 일을 통째로 멈추는 게 오히려 더 큰 손해를 만들 수 있어, 그땐 일을 이어 가며 챙길 부분을 같이 봅니다. 그래서 제 답은 사람이 먼저다 일이 먼저다로 한 줄 단정하기보다, 사고가 안전에 닿는 정도에 따라 우선이 갈린다는 것입니다. 둘을 대립으로만 보면 답이 구호가 되는데, 경중을 나누면 실제 판단이 됩니다. 물류처럼 돌발이 잦은 자리일수록, 그때그때 무게를 재는 기준을 미리 가지고 있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핵심은, 이분법이 아니라 안전에 닿는 정도라는 기준으로 우선을 정한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