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제를 비껴 적응 근거로 옮기는 결
성별보다 제가 낯선 환경에 어떻게 적응해 왔는지로 말씀드리는 게 맞다고 봅니다. 발끈할 일도, 과하게 수긍할 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공장 현장은 말보다 결과로 신뢰가 쌓이고, 안전과 절차가 우선인 곳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대해 저는 이전에도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들어가, 먼저 그 일의 규칙과 흐름을 익히고 작은 일부터 신뢰를 쌓아 적응한 경험이 있습니다. 현장도 같은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봅니다. 분위기에 제가 휩쓸리느냐보다, 일을 제대로 해내며 같이 일할 사람으로 자리잡느냐가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점에서는 성별이 아니라 일과 태도로 평가받는 게 맞다고 담담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핵심은, 전제에 휘둘리지 않고 적응 근거와 환경 이해로 답을 옮긴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