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중심 1인칭 답변
물류 시스템 개선 프로젝트에서 KPI는 크게 리드타임·정확도·비용 세 축으로 설정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주문 접수부터 출고까지 평균 소요 시간, 피킹 오류율, 건당 물류 비용을 지표로 잡았습니다. 설정 단계에서 현장 담당자와 함께 기준을 정한 것이 중요했습니다. 위에서 일방적으로 목표를 내리면 실제 가능한 수준인지 알기 어렵고, 현장에서 공감도 안 됩니다.
모니터링은 주간 단위 대시보드를 통해 했고, 이상 징후가 생기면 48시간 내 원인을 파악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습니다. 한 번은 피킹 오류율이 갑자기 1.2배로 올랐는데, 추적해보니 신입 직원 투입 시기와 겹쳐 현장 교육 밀도가 떨어진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교육 체크리스트를 강화하고 2주 후 수치가 기존 수준으로 돌아왔습니다. KPI는 측정하는 것보다 이상치를 발견했을 때 빠르게 원인을 찾는 프로세스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좋은 KPI 체계는 숫자가 아니라 그 숫자가 가리키는 현장 행동을 바꾸는 것이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