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적 메커니즘이 생명 현상을 설명한다는 인식이 전공 선택의 계기가 된 흐름
고등학교 생물 수업에서 효소 반응 속도론을 처음 배웠을 때 화학적 원리가 생명 현상을 설명한다는 점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그것이 생화학과 생명공학 전공을 선택한 출발점이 됐습니다.
전공 과정에서 단백질 구조와 기능의 관계를 배우고, 효소 활성 측정 실험을 직접 진행하면서 이론이 실험실 결과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확인했습니다. 이 경험이 바이오 공정이나 품질 분석 직무에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졸업 논문에서 단백질 발현 수율을 높이는 배지 조건을 탐색하면서 실험 설계와 결과 해석 역량을 쌓았습니다. 다만 학부 규모 실험 경험이 전부라 대규모 공정 최적화에 바로 기여하기까지는 현장에서 더 배워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이론과 실전의 간격을 빠르게 줄이는 것이 지금의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