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기반 솔직한 접근
인사 제도를 기획하고 운영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일관성입니다. 규정이 상황에 따라 달리 적용된다면 구성원의 신뢰를 잃는 가장 빠른 길이 됩니다. 수업 중 취업규칙 사례 연구를 진행하며, 명문화되지 않은 관행이 분쟁으로 이어지는 패턴을 여러 번 확인했습니다. 그 경험이 문서화와 일관성 적용에 대한 감각을 키워줬습니다. 두 번째로는 제도가 실제로 사용되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아무리 잘 설계된 제도라도 현장에서 외면받는다면 존재 이유가 없습니다. 인턴 때 온보딩 체크리스트 업데이트 작업을 하면서, 이전에 만들어진 항목 중 실제로 진행되지 않는 것들이 꽤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 항목들을 현재 흐름에 맞게 정리하고, 담당자 피드백을 받아 수정했습니다. 제도는 만드는 것보다 유지하고 개선하는 것이 더 어렵다는 점을 그때 배웠고, 이 감각을 실무에서도 이어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