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기반 구체화
동아리 부회장을 맡았을 때 연간 운영 방향을 직접 제안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열심히 하자"는 선언에 가까웠는데, 저는 지난해 행사 참여율 데이터를 꺼내 "참여율이 낮았던 두 행사를 없애고 워크숍 한 개를 늘리자"는 구체 방향을 제안했습니다.
임원진 회의에서 "왜 그 두 개를 없애냐"는 질문이 나왔고, 데이터와 함께 운영 피로 대비 참여 효과를 설명하자 동의가 모였습니다. 혼자 결정이 아니라 근거를 들고 설득하는 과정 자체가 의사결정기구의 역할임을 그때 처음 느꼈고, 실제로 당해 참여율이 높아졌습니다.
소규모 동아리 수준이라 경영비전과는 거리가 있고, 이해관계가 복잡할 때 합의를 만드는 방법은 제가 앞으로 더 배워야 할 부분임을 인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