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M 구조 이해 + 로트 역추적 + FIFO 재고 처리 + 도메인 전문가 협업 경험
수업 프로젝트에서 소규모 제조업 재고 관리 시스템을 ERP 구조로 설계해봤습니다. 제조 도메인에서 가장 먼저 접한 건 원자재→반제품→완제품의 BOM(자재명세서) 구조였는데, 소프트웨어 모듈 설계 관점에서 의존성 트리와 유사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식품 제조 특유의 요구로는 유통기한 추적과 로트 관리가 있는데, 특정 원자재가 어떤 최종 제품에 들어갔는지 역추적이 가능한 구조가 중요하다는 걸 배웠습니다. 재고 처리에서는 FIFO(선입선출) 원칙을 코드로 구현하는 것과 실제 창고 운영 방식이 일치해야 한다는 걸 경험했습니다. 프로세스가 복잡할수록 도메인 전문가와 함께 플로우를 그려보는 과정이 설계보다 먼저라는 걸 배웠습니다.
제조 ERP는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먼저 이해하지 않으면 코드를 아무리 잘 짜도 방향이 틀릴 수 있는 자리라는 걸 그 경험에서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