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청 검토부터 기록까지 흐름을 갖추고, 리스크와 투명성을 함께 챙기는 결
구매 요청을 처리할 때 제가 가장 먼저 하는 건 요청이 실제로 필요한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들어온 순서대로 발주하는 게 아니라, 중복 요청이나 유사 재고가 있는지 먼저 확인했습니다. 공급사를 선택할 때는 단가·납기·품질·신뢰 이력 네 가지를 기준으로 봤고, 최저가만으로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납기가 중요한 건이면 단가를 조금 더 내더라도 신뢰할 수 있는 거래처를 선택했습니다.
발주·입고·정산 이력은 모두 스프레드시트에 날짜와 담당자 이름과 함께 기록했습니다. 이 기록이 나중에 감사나 재발주 때 실제로 쓰였습니다. 부정 발주를 막기 위해 일정 금액 이상은 담당자 결재를 받는 흐름을 지켰고, 결재 없이 먼저 발주한 경우는 없었습니다. 투명성이 없으면 사소한 발주도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걸 배웠고, 기록을 남기는 습관이 본인을 지키는 방법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