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시점에서 불편을 찾고, 운영 동선과 효과 측정까지 그리는 결
사내 직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생각할 때, 제가 좋다고 보는 것보다 직원이 실제로 불편해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회사 인턴 때 직원들과 짧은 대화에서 가장 많이 들은 불편은 복잡한 사내 신청 절차였습니다. 서류 하나를 신청하는 데 어느 부서에 어떤 양식으로 내야 하는지 알기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한 서비스라면, 빠른 안내 창구 운영이나 자주 묻는 신청 절차를 한 페이지로 정리한 가이드 배포가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봤습니다. 예산과 인력이 제한된 상황에서 처음 투입이 작은 것부터 시작하는 게 지속 가능한 방식입니다. 운영 단계에서는 이용 빈도와 문의 감소 추이를 지표로 삼아 효과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직원 서비스는 한 번에 크게 바꾸는 것보다, 작은 불편을 꾸준히 없애는 방향이 더 오래 작동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