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 흐름을 직접 관리하고 기록으로 공유한 결
학과 사무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소모품 재고 관리를 처음 담당했습니다. 처음에는 요청이 들어오면 주문하는 방식이었는데, A4 용지가 갑자기 떨어져 급하게 사러 나간 일이 한 번 있었습니다. 그 뒤로 안전 재고 기준을 2주 분으로 잡고, 그 이하로 내려가면 바로 주문하는 흐름을 만들었습니다. 구매 내역은 월별 엑셀 시트에 품목·수량·단가를 기록해 담당 교수님이 확인할 수 있게 두었습니다. 비품 종류를 임의로 늘리지 않고, 매 학기 학생들에게 설문을 돌려 실제 쓰는 품목을 반영하는 결도 추가했습니다. 요청 오면 사면 되는 거 아닌가 했는데, 기준이 없으면 급한 자리에서 흔들린다는 걸 그 경험으로 배웠습니다. 지금도 반복 구매가 필요한 자리에서는 기준 수량을 먼저 세우는 결이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