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서-시안 비교 분석 반복 훈련
기획 의도를 시각으로 풀어내는 힘은 기획서와 최종 시안을 나란히 놓고 비교하는 연습에서 길렀습니다. 팀 프로젝트 때 기획 문서를 받은 뒤 직접 러프 레이아웃을 스케치하고, 그걸 실제 시안과 비교해 어디서 의도가 달라졌는지 체크했습니다. 처음엔 "재미있어야 한다"는 말을 시각으로 옮기지 못했는데, 반복하다 보니 동선, 정보 밀도, 컬러 무게감이 재미감을 만드는 요소라는 걸 조금씩 느꼈습니다. 기획자와 아티스트 사이에서 번역자 역할을 하려면 둘 다 언어를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기획 문서 읽는 시간을 의식적으로 늘렸습니다. 지금도 레퍼런스를 볼 때 "이 화면이 어떤 기획 의도에서 나왔을까"를 먼저 생각하는 버릇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