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기반 솔직한 접근
기획을 제품 성과 책임 역할로 인식한다는 것은, 기획서를 완성하는 것이 일의 끝이 아니라는 뜻이라고 이해합니다. 기획이 개발되고 배포된 뒤 실제 사용자 지표가 목표에 도달했는지까지를 기획자의 책임 범위로 본다는 의미입니다. 인턴 때 온보딩 기능을 기획했는데, 배포 이후 D7 완료율이 목표치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그때 팀장님이 '기획자가 데이터를 보고 원인을 분석해야 한다'고 하셨고, 저는 인앱 이벤트 로그를 분석해 어느 단계에서 이탈이 집중되는지를 정리했습니다. 이 분석을 바탕으로 한 화면 수정으로 완료율이 8%p 올랐습니다. 기획을 성과 책임으로 본다는 것은 기능을 내보낸 뒤에도 데이터를 보는 사이클을 끊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