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솔루션 요건 분석 경험 → 흐름 맵핑 → 시나리오 정의
AI 솔루션 적용 시나리오를 정의할 때 고객의 현재 업무 흐름을 먼저 그려보는 것이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단계에서 병목이 생기고, 어떤 반복 작업이 많은지를 파악해야 AI가 실질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지점이 보입니다. 업무 흐름 맵을 고객과 함께 그리면서 자동화 가능한 부분과 사람 판단이 남아야 하는 부분을 분리했고, AI 개입 지점을 3~5개로 압축해 우선순위가 높은 것부터 적용하는 방식으로 제안했습니다. 흔들렸던 건 고객이 AI에 대해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있어서 실현 가능한 범위를 설명하는 것이 어려웠던 경우였는데, 구체적인 입력·출력 예시를 보여주면서 기대 조정이 됐습니다. 어려웠던 건 시나리오가 너무 넓어지면 구현 비용이 올라가는 문제였는데, 핵심 문제 하나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범위를 조정했습니다. AI 솔루션 적용은 기술 선택이 아니라 고객 문제에서 시작하는 것이라는 걸 그때 이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