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임상병리 실무 경험에서 얻은 교훈을 본인 시점으로 풀어낸다
방사선·임상병리 실무에서 제가 얻은 가장 큰 교훈은, 기초 처리 하나가 전체 결과를 좌우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임상 실습 때 저는, 검체를 받아 처리하고 검사에 거는 일을 거들었습니다. 처음에 저는 검체를 빠르게 처리하는 게 잘하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한번은, 검체를 충분히 섞지 않고 검사에 넣어 결과가 어긋날 뻔한 적이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작은 처리 하나가 결과를 흔든다고 짚어 주셨습니다. 그 일로 저는 실무에서 가장 중요한 건 화려한 기술이 아니라, 기초를 거르지 않는 꼼꼼함이라는 걸 배웠습니다. 그 뒤로 저는 검체의 상태·시간·항목을 차례로 확인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