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현장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본인만의 방법을 구체적으로 풀어낸다
의료 현장에서 스트레스를 푸는 저만의 방법은, 그날의 긴장을 그날 안에 덜어 두는 것입니다. 실습 병동에서 저는, 힘든 일을 쌓아 두면 다음 날까지 무겁게 끌고 간다는 걸 알았습니다. 처음에는 퇴근 후 그냥 누워 있기만 했는데, 오히려 생각이 더 맴돌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날 어려웠던 일을 짧게 노트에 적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무엇이 힘들었고 다음엔 어떻게 할지를 한두 줄 적으면, 머릿속이 한결 정리됐습니다. 거기에 가벼운 산책을 더했습니다. 한번은 노트를 며칠 거른 적이 있는데, 그 주에 유난히 지쳤습니다. 저는 스트레스 관리가 큰 휴식 한 번이 아니라, 작게 자주 비워 내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지금도 그날의 긴장은 그날 덜어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