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로서 중요하게 여기는 윤리적 가치를 본인 실습 경험에서 풀어낸다
간호사로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윤리적 가치는 환자를 한 사람으로 존중하는 것입니다. 실습 병동에서 저는 처치에 쫓기다 보면, 환자를 침대 번호로 부르게 되는 순간이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한번은 어르신께 설명도 없이 처치를 시작했다가, 그분이 놀라시는 걸 보고 멈칫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저는 아무리 바빠도 무엇을 할지 먼저 말씀드려야 한다는 걸 배웠습니다. 그 뒤로는 처치 전에 짧게라도 지금 무엇을 하겠다고 안내했습니다. 그러자 환자분들이 더 편안해하셨습니다. 저는 윤리란 거창한 선언이 아니라, 바쁜 순간에도 환자의 입장을 떠올리는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습관을 지키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