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에 따라 결을 바꿔 오해 자리를 풀어낸 결
학과 협동 프로젝트에서 다른 팀원과 역할 분담이 모호해 갈등이 생긴 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당연히 상대가 할 거라고 생각한 부분을 상대는 제 몫이라고 생각했던 겁니다. 처음에는 상대에게 왜 안 했냐고 했는데, 전제가 달랐던 게 문제였다는 걸 뒤늦게 알았습니다. 그 뒤로는 업무를 시작할 때 각자 맡을 항목을 짧은 문서로 먼저 써서 공유하는 결이 생겼습니다. 또 보고 대상에 따라 톤을 달리하는 연습도 했는데, 교수님께는 결과 위주로 요약하고 팀원에게는 과정을 풀어서 말했더니 오해가 줄었습니다. 지금도 협업을 시작하면 역할 경계를 먼저 확인하고, 보고 상대에 따라 정보 깊이를 다르게 가져가는 결이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