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주간 리서치 루틴 + 기존 소재 비교 검토
광고 소재에 트렌드를 반영할 때 저는 모두 따라가는 대신 걸러내는 기준을 먼저 세웁니다. 매주 월요일 오전에 업계 사례와 소셜 트렌드를 30분 내외로 훑으면서, 브랜드 톤과 맞는지·타깃 연령대에게 유효한지 두 가지 기준으로 솎아냅니다.
인턴 시절 트렌드를 좇다가 브랜드 분위기와 전혀 다른 소재를 제안해 디자이너에게 결이 안 맞는다는 피드백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 소재 초안을 만들기 전 기존 히트 소재 3~5개와 나란히 놓고 비교하는 루틴을 추가했습니다.
이 방식으로 작업한 소재들이 A/B 테스트에서 기준 소재 대비 평균 1.3배 높은 CTR을 기록했고, 이후 팀 내에서 소재 기획 전 레퍼런스 비교를 기본 절차로 채택하게 됐습니다. 트렌드는 참고이지, 소재의 근거가 될 수는 없다는 것을 이 경험에서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