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실제 상황에서 사용한 경험을 구체적 수치와 함께 설명하는 답변
학부 4학년 때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캐나다 오타와에서 한 학기를 보냈습니다. 출발 전 토익 845점이었는데, 현지에서 영어로만 수업을 듣고 생활하면서 6개월 만에 토익스피킹 레벨 6으로 올라갔습니다. 점수보다 더 크게 달라진 것은 영어로 의견을 말하는 속도였습니다.
처음 두 달은 수업 토론에서 발언을 잘 하지 못했습니다. 한국어로 생각을 먼저 정리하고 영어로 옮기는 과정이 너무 느렸기 때문입니다. 3개월 차부터 영어로 먼저 생각하는 습관이 조금씩 생겼고, 마지막 달에는 프레젠테이션을 준비 없이 5분 발표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 경험이 저에게는 점수보다 더 의미 있었습니다.
이 경험에서 어학 능력은 점수로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실제 상황에서 얼마나 빨리 반응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준비된 답이 아닌 즉흥 상황에서도 쓸 수 있어야 직무에서 쓸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것도 깨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