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오해 상황 → 요약·합의 루틴 → 직설과 배려 트레이드오프
인턴 시절 팀 간 요청을 중간에서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는데, 처음엔 원문 그대로 전달했다가 받는 쪽에서 의도를 다르게 해석하는 경우가 반복됐습니다. 요청을 전달할 때 의도를 함께 정리하지 않으면 수행 방향이 달라진다는 걸 그때 배웠습니다. 그 이후로 요청을 받으면 한 문장으로 먼저 요약해서 이렇게 이해했는데 맞나요 라고 확인한 뒤 전달하는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요약 한 번이 수정 두 번을 막는다는 걸 경험했습니다. 어려웠던 건 직설적으로 말해야 빠른 상황에서도 관계를 의식하다 보니 돌려 말하게 되는 경우였는데, 그럴 때는 짧게 말하고 이유를 덧붙이는 방식이 효과적이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은 많이 말하는 게 아니라 정확히 전달되는 것이라는 걸 그때 알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