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 보조와 분석 작업을 거치면서 연구 결과의 품질이 설계 단계에서 결정된다는 것을 직접 관찰한 흐름
학부 연구실에서 실험 보조부터 데이터 분석까지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판단이 어디서 일어나는지를 직접 관찰했습니다.
처음에는 데이터를 분석하는 단계가 연구의 핵심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작업을 해보면서 실험 설계 단계에서 측정 지표와 비교 조건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데이터의 해석 가능성 자체가 달라진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한 실험에서 비교 대조군 설정이 충분하지 않아 결론을 뒷받침할 수 없는 상황이 생긴 적이 있었고, 이후 실험 전에 어떤 비교를 할 것인지를 먼저 정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게 됐습니다.
연구 경험이 쌓일수록 분석 스킬보다 질문을 명확히 하는 능력이 먼저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했습니다. 이 인사이트를 앞으로의 직무에서도 적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