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데이터를 이동 수요·통행 비용·외부 효과로 분해해 경제적 가치를 추정한 경험
대규모 모빌리티 데이터로 경제적 가치를 정량화했던 건 수업 교통경제학 프로젝트에서였습니다. 교통카드 이용 패턴 데이터를 활용해서 특정 노선 추가가 통행 시간을 얼마나 줄이는지 분석했습니다. 통행 시간 절감을 시간의 기회비용으로 환산하는 방식으로 경제적 가치를 추정했습니다. 단순히 이용자 수보다 이동 거리·환승 횟수·시간대별 혼잡도를 교차해서 보니 특정 구간의 개선이 훨씬 큰 편익을 만들어낸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데이터가 클수록 개인 수준의 행동 패턴이 집계 수준에서 어떤 사회 현상으로 나타나는지 연결하는 작업이 흥미로웠습니다. 경제적 가치 추정에서 어려운 부분은 외부 효과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였습니다.
탄소 감축·사고 감소·혼잡 완화 같은 항목을 어떤 기준으로 화폐화할지 가정을 투명하게 명시하는 것이 결론의 신뢰도를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