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기반 구체화
장표 제작 경험은 학교 수업과 발표에서 데이터·인사이트·전략을 시각화하는 슬라이드를 다수 만들면서 쌓았습니다. 가장 중점적으로 다룬 내용은 사용자 리서치 결과를 이해관계자에게 전달하는 장표였는데, 원시 데이터 대신 핵심 인사이트를 한 장에 담는 방식이 훨씬 설득력이 있었습니다. 장표 제작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읽는 사람이 누구인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인데, 기획팀에게는 전략적 맥락을, 개발팀에게는 기술 요건을 중심으로 구성이 달라집니다. 또 슬라이드 수를 줄이는 것이 오히려 메시지를 강화하는 경우가 많은데, 장표가 길면 청중이 어디에 집중해야 하는지 모르게 됩니다.
비주얼 정보 설계(Visual Hierarchy)를 의도적으로 활용해서, 각 슬라이드에서 시선이 가장 먼저 닿아야 하는 요소를 명확히 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