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기반 솔직한 접근
인턴 때 장애 대응 프로세스 문서화 작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습니다. 실제 장애가 발생했을 때 팀이 우왕좌왕하던 모습을 보고 나서, 장애 단계별로 누가 무엇을 하는지를 정리한 런북이 없다는 점이 문제라는 걸 알았습니다. 저는 탐지→분류→대응→복구→사후 리뷰 다섯 단계로 나눠 각 단계의 담당자와 알림 채널을 표로 정리했고, 팀장님께 검토 요청을 드렸습니다. 이 문서가 팀 내부 위키에 올라가면서 이후 장애 발생 시 첫 대응 시간이 눈에 띄게 줄었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사용자와 파트너사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핵심은 누구에게 언제 무엇을 알릴지를 사전에 정해두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애 상황에서의 커뮤니케이션 흐름을 미리 설계하는 일이 PM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는 점을 이때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