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기반 솔직한 접근
인턴 시절 VAN사 연동 문서를 처음 분석하는 작업을 맡았을 때, 규격서 분량이 200페이지가 넘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저는 먼저 승인 요청과 응답 두 메시지 구조부터 파악하고, 각 필드가 실제 결제 화면의 어느 부분에 대응하는지를 직접 그림으로 그렸습니다. 그 다음 카드사별로 필드 길이·인코딩·필수 여부가 다른 항목을 스프레드시트로 정리해 개발팀과 공유했습니다. 이 비교표 덕분에 카드사 3곳 연동 테스트 일정을 동시에 잡을 수 있었고, 카드사별 응답 코드 차이를 사전에 파악해 오류 처리 로직을 미리 설계할 수 있었습니다. 데이터 규격 분석은 공통 구조를 먼저 파악하고 예외를 나중에 정리하는 순서가 가장 효율적이라는 점을 이때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