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분석과 행동 변화를 중심으로 푸는 결
학부 3학년 때 팀 프로젝트에서 백엔드 설계를 맡았는데, 마감 2주 전에 구조를 전면 수정해야 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초기에 요구사항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제가 익숙한 방식으로 설계를 밀어붙인 게 원인이었습니다. 팀원들이 중간에 '이 구조로 기능 추가 가능하냐'고 물었을 때도 '된다'고 답했는데, 실제로 붙여보니 확장이 안 되는 구조였습니다.
결국 제가 설계한 부분을 팀원이 다시 작업하게 됐고, 발표 품질도 떨어졌습니다. 그 뒤로 설계 단계에서 '이 구조로 3개월 뒤 기능 추가하면 어디가 바뀌어야 하나'를 먼저 시뮬레이션하는 습관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캡스톤 프로젝트에서는 설계 리뷰 회의를 따로 잡아서 팀원들 피드백을 설계에 반영했고, 중간 수정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